[셀프메이커의 서울투어] 서울상암경기장 스타디움투어에서 1대1 VIP 해설들었습니다. (feat. 풋볼펜타지움)

2020. 1. 17. 14:56국내여행/서울

밤에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지나가게 되었었는데요.

별생각없이 지나가는데 오잉?... '스타디움 투어'라는 안내판을 발견하게 되었죠.

 

서울시설공단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알았고, 또 스타디움 투어를 할 수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답니다.

그런데 제가 간 시간은 아쉽게도 스타디움투어를 할 수 없는 늦은시각이라 조만간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그때가 크리스마스즈음이었는데 이렇게 이쁜 크리스마스 트리도 찰칵~ 찍어보았고요 ㅎㅎ

 

상암구장 야경도 이렇게 찍어보았답니다.

 

월드컵 경기장역 내려가는데... 와우... 대박풍경

 

낮에 다시와서 상암투어의 첫 장소로 월드컵 스타디움투어를 했습니다.

일단 외관 사진들 쭉 올려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자와 연못의 풍경이 펼쳐지는 장소도 있더라고요!

 

자 이제 오전9시 첫손님, 새해 첫손님으로 스타디움 투어를 했습니다.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에서 예약을 하고, 1000원 현장결제였는데요.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그마저도 30프로 할인이래요. 제로페이 어떻게 하는거냐고 여쭤보니 제로페이 안내문도 주셨답니다.

스타디움 투어를 하면서 해설사님의 설명이 계속 이어지셨답니다.

저와 해설사님이 1:1로 해설이 진행되었답니다. 완전 럭셔리 해설투어였지요.

사실 이 스타디움투어가 이렇게 자세히 해설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인지도 몰랐는데 너무나 자세히 해설을 해주셔서 좋았답니다.

 

서울시설공단에서 경기장을 관리하고 있고,

경기장안에 웨딩홀, 사우나, 스포츠센터, 홈플러스 등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적자가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에서는 여기가 전국 매출 1위라고 들은것 같습니다.

처음 설계시부터 월드컵 행사후에도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단것이라고 하네요. 다른 지방의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오기도 힘들어서 운영이 힘들다고 합니다.

유럽같은경우에는 워낙 축구장 입장료를 비싸게 책정해서 그 수입으로도 운영이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문화정서와 정부정책기조상 맞지 않아 가격을 그렇게 운영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축구경기 관람료가 2~3만원인데 유럽의 경우에는 그것의 10배라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시설관리공단,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경기장을 관리하는 반면 유럽의 경우에는 개인상업구단이 경기장을 100년임대하는식으로 해서 거기서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하네요...

경기장까지 이렇게 투어를 할 수 있는지도 몰랐는데 바로 경기장으로 나가더라고요. 그냥 관람오면 이 통로로 나갈 수 없고 특별통로라고 하네요.

겨울이라 잔디는 천으로 다 덮어놓았다고 하네요.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은 다 천연잔디를 쓴다고 하네요. 인조잔디를 쓰면 그 열기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다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크더라고요. 그리고 텅빈 경기장에 진짜 저와 해설사분만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황홀한 경험이었어요 ㅎㅎ

저 전광판도 최근에 간거라고 하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20억인가 40억인가라고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2002년 월드컵때 설치된 전광판 그대로여서 화질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화질이 엄청나게 좋다고 하네요.

저기 뒤에 펜스친곳은 귀빈석이고요. 그 위에는 방에서 볼 수 있는 부스룸인가요. 영화 돈에서 나와서 더욱 기억나는 곳이더라고요 ㅎㅎ

와.. 필드까지 나가볼 수도 있었습니다.

상암경기장의 특징은 필드와 관객석이 굉장히 가깝다는 것입니다. 진짜 바로 코앞이고 공은 그냥 날라오겠더라고요.

이제 선수대기실과 감독실이 있는곳을 가봅니다.

여기가 감독실입니다.

선수실 입장~

여기가 실제 홈팀 FC의 선수락커룸이고요. 홈팀쪽은 FC에서 도배를 한거라고 하더라고요. 평상은 2002년에 구입했던거 그대로라고 합니다.

여기는 마사지룸입니다. ㅎㅎ 마사지룸도 있다는거에 놀랐어요

여기는 샤워실입니다. 화장실도 봤는데 해설사님이 남자선수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이어서 여자선수들이 이용하기는 많이 불편할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화장실에 소변기가 설치되어있는 남자화장실이니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안에 연습할 수 있는공간이 마련되어있더라고요.

놀랐답니다 ㅎㅎ 안에는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고 하네요.

감독실안에 직접 들어가봤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마스코트인데요. 영국에서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그당시 선수들이 벽면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

여기는 원정팀 선수 락커룸인데요. 원정팀 도배는 서울시설공단측에서 했다고 합니다. 원정팀에는 2002년 선수들로 도배를 했고요.

원래 어떤 축구장의 경우에는 홈팀의 경우는 선수실을 화려하게 하고, 원정팀의 경우는 선수실을 안좋게 해서 원정팀의 사기를 꺾는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여기는 공공기관에서 관리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스타디움투어도 하는 외부에 공개되는곳이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하네요 ㅎㅎ

예비및 후보선수를 위한 방으로 추정되는공간도 있더라고요. 락커룸이 그래서 두개가 있습니다. 이쪽방에는 역대 우리가 출전한 월드컵으로 도배되어있었답니다.

이곳에도 연습공간이 있었고 이곳이 해설투어의 마지막 공간이나 보더라고요. 해설사님이 펜을 갔다주시며 사인도 남기라고 하시고, 공도 차보라고 하셨답니다 ㅎㅎ 골인 시킬때까지 집에 안보내주실거 같아가지고 두번만에 골인 성공해서 다행히 집에 갈 수 있었답니다 ㅎㅎ

'셀프메이커 2020' 을 사인에 남겼답니다.

이것은 2002년 월드컵때의 모습을 재현...한건지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최근 모습이랍니다. 와... 최근에도 저렇게 한다니 놀랐답니다.

나가는길에 이렇게 건립역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기념품샵도 있었고요.

아이들을 위한 아레나도 있었고요.

축구박물관이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유료로 입장할 수 있는곳이더라고요. 풋볼 팬타지움이라는 곳이고 대한축구협회가 만든 대한민구 최초의 체험형 축구테마 뮤지엄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와서 체험하기 좋은곳 같더라고요 ㅎㅎ

마지막으로 팜플릿 첨부합니다.

이상으로 셀프메이커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투어였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