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돈은 남의 돈이 아니다.

2019. 2. 5. 00:08인생고찰

인이 되어서도 경제적으로 부모가 도와주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한심한 사람들이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경제적으로 부모가 도와주는 것은 그냥 고마운 것이지 결코 그것을 자랑할 것이 못된다. 옛날에는 그것이 부끄러운줄 알고 쪽팔려하며 어디다가 말을 못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것이 마냥 자랑인냥 과시하고 본인이 금수저인듯 떠벌리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그런 인간들은 몸만 컸지 아직도 철없는 애인 것이다. 그것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문제이다. 그런 관념자체를 증오하고 아주 하찮은 쓰레기라고 여기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져있어야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이땅에 발도 못붙일텐데 문제는 그것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런 하찮은 놈들이 오만에 차서 자랑질을 일삼고 그것이 자랑인줄 알고 활개치고 다니는 것이다. 즉 그런 말도 안되는 세태는 그런 놈과 그걸 부러워하는 놈 양쪽에서 만드는 것인 것이다.

성인이 되었으면 자신의 경제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본인이 아직 학생이어도 이것은 마찬가지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물리적인 시간과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 말은 훨씬 설득력을 얻는다. 온라인 셀링, SNS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등 온갖 지식과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할 수 방법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시대이며 특히 passive income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학생 때부터 시작한다면 그 사람의 경제는 평생에 걸쳐 보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본인이 학생때는 학습에만 매진해야 하기에 그런 일은 나중에 해야한다고 미룬다는 것도 핑계이다. 이런 일은 그리 많은 시간을 요하지도 않고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노하우를 익히며 발전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학업과 더불어 해나가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물론 학생이기에 비중을 학업에 좀더 실을 뿐이다.

학업을 하는 본연의 목적도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학업도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야지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런 것은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특히 대학교 학사과정 이상부터는 대학은 지성의 상아탑이라며 학문만을 논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경향도 짙고 엘리트 의식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모든 것은 다 연관되어있다. 먹고사는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한다고 해서 그것이 넓은 의미의 공부가 아닌 것이 아니다. 오히려 모든 학문이 궁극적으로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며, ‘먹고사는 문제’라는 표현이 너무 제3세계의 수준낮은 경제수준얘기를 하는 것처럼 들린다면 먹고사는 문제를 나아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윤택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어느 누가 부정할 수 있는가? 결국 ‘모든면에서 더 윤택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모든 것들이 발전되어왔고 그로인해 모든 것이 연결되었다는 사고를 가질 때 본인의 사고는 한차원 더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학생때라도 돈에 대한 인지력과 수익창출의 능력개발에 대해서는 항상 깨어있고 적어도 구체적으로 생각이라도 해두고 있어야만 본인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고 안착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본인이 고시 같은 시험 등을 준비해서 진짜 단기간에 1분1초도 헛되이 쓸 수 없는 상황인 사람이 이글을 읽을 때 오해할까봐 노파심에 말을 더 추가한다. 만일 본인이 그런 상황이라면 부모님이나 누구든 자신을 투자해달라고 요청해서 투자금을 나중에 상환하는 형식으로 빌리는 식으로 해야 공부도 절박해서 더 잘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막연히 누가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라면 정신적으로 해태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결국 고시도 성공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명심하라.

결국에는 전술했듯 어떤 상황이든 본인의 경제는 본인이 책임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할 때 본인의 발전이 있고 그것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다. 부모님의 돈은 남의 돈이 아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도움을 준다는 것은 부모님의 노후자금을 나에게 쓴다는 것이며 그 노후자금을 나에게 썼기 때문에 부모님의 노후는 궁핍해질 것이며, 그 궁핍함으로써 오는 부채는 나중에 고스란히 내가 감당할 것이라는 점을 지금 당장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에 당신이 형제가 많다면, 그런데도 본인에게 학업 등으로 부모님의 돈이 많이 투자되고 있다면 그 위험성은 더더욱 큰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는 단순히 부모님뿐만 아니라 형제들한테도 피해를 준다는 것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그런 것 신경 안쓰고 샌님처럼 편하게 공부나 하고 돈에 대한 관심도 갖지 않고 멀뚱멀뚱 세월만 보내고 있다가는 그것처럼 쓸데없는 공부와 돈낭비와 시간낭비는 어딨으며, 그것은 곧 크나큰 재앙을 가져올 것임을 깊게 깨달아야 한다. 부디 이 점을 우리 모두가 깊게 깨달아 재앙을 막고 모두가 금전적 문제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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