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메이커의 서울여행] 서울로7017 - 새롭게 태어난 서울역 고가공원

2019. 7. 5. 19:55국내여행/서울

  그동안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바꿨다는 말만 들었지 실제 가보지는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예전 기사를 봤을때는 보스턴의 고가도로 공원화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과거 산업발전시대의 상징인 고가도로가 현대도시에서는 별 쓸모가 없게됨에 따라 이를 어떻게 재활용하고 재생할건지에 대해 기획전시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KTX를 타고 가던중에 잡지에서 한국의 관광100선에 '서울로7017'이 있는것을 보고 꼭 가보아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게된 것입니다.

 

 

올라가기전 지상에서 보이는 고가공원의 모습입니다.

 

엘레베이터나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입구에는 안내소가 있는데 여기서 브로슈어를 챙겼습니다.

서울로 간판입니다.

신기하게도 방방도 있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서울역 모습입니다. 고가공원의 높이가 17m이고 2017년에 지어져서 그 이름이 '서울로 7017' 이라는데 17m로 조금만 높게 올라와도 지상에서 볼때와는 다른 멋진풍경에 감탄을 했습니다.

고가공원 안에서도 2층정도높이로 올라갈 수 있는 나름 전망대같은 곳이 있었는데요. 여기바라보니 고가공원도 내다보이고 서울역 부근이 다 내다보이는 그 광경이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하였습니다.

철도선로와 같이 보이는 도심의 모습... 전에는 서울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풍경입니다.

거리 피아노가 정말 많았습니다. 거리에서 피아노 칠 수 있는 용감하신 분은 추천드립니다.

예쁜 수제물품도 파는것도 잡상인같은 느낌이 아니라 하나의 풍경으로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도시 서울이 이렇게 사랑스웠나하고 다시금 놀랬던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서울로에는 여러식물들이 심어져 있고요. 무려 50과,228종,24085주나 있다네요. 장미,물푸레나무,미선나무,조록나무,참나무 등 많았습니다.

고가공원이 상당히 길기에 남대문시장,만리동광장,청파로 등이 이어집니다.

과거와는 달리 서울시가 사람중심, 도시재생으로 나아가는것 같아 너무 좋고 도시에 더 애착이 가게되었습니다.

방문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