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메이커의 공연예술박물관 / 국립극장박물관

2020. 2. 12. 23:07국내여행/서울

 

안녕하세요  셀프메이커입니다 ^^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공연예술 전문박물관인 공연예술박물관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산에 국립극장이 있는거 아시죠?

지난 10월말에 이곳을 찾았었는데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뱅뱅둘러서 공연예술박물관에 갔답니다.

 

해설을 예약하고 갔는데 이번에도 1:1 VIP해설이었답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것을 모르셔서 활용을 못하시는거 같아 안타깝더라고요~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본인은 물론이시고 제 포스팅을 공유해주시면서 주변분들에게 이런 해설프로그램이 있다는것을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ㅎㅎ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이런 음향컨트롤장비 전시물도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1층에서 2층 상설전시실로 올라가는데 트로이목마를 형상화한듯한 매우 큰 전시물이 있었답니다.

 

해설을 들으니 공연에 대한 배경지식이 매우 풍부해졌답니다.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역사에 대해서 해설사님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우선 이 상설전시관의 목적은 공연예술의 경우에는 무대에 올리는 순간 사라지는 속성이 있어 이를 기록 및 보존하고 전시하여 대중에게 널리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공연예술사 연표를 통해 우리나라 및 세계 공연 예술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근대식 국립극장은 1908년에 설립된 원각사입니다. 당시 지금의 새문안교회 자리에 로마식 원형극장을 지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1914년로 소실되어버립니다.

부민관 건물도 국립극장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권번은 일제강점기때 기생들의 활동을 중개하던 상업조직을 말합니다.

권번이 요즘의 엔터테이먼트 회사고 기생이 연예인이었던 것이죠. 인기 기생들은 방송국 라디오에도 출연하는등 우리나라 근현대 공연예술의 획을 장식했다고 합니다.

춤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예전 극장의 분위기를 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ㅎㅎ

어느정도 공간을 두고 빔을 쏘니 실제 무대에서 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ㅎㅎ

한국전쟁 시기에도 혼란스러웠지만 국립극장의 역사는 계속되었습니다.

해방이후 국립극장이 명동에 있었더라고요. 그 당의 시대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공연들을 들어볼수도 있었답니다.

당시의 관람권. 신기했답니다.

국악 악기도 실제 볼 수 있었습니다. 서양식으로 개량해서도 쓰며 현대화를 추구하는것을 보여주었답니다.

공연제작과정을 알 수 있도록 분장실도 직접 꾸며져 있어씁니다.

전국의 빛이 눈이 아플정도로, 그리고 뜨거울정도로 엄청나게 밝더라고요!!! 상상이상으로 엄청 밝았습니다!!! 해설사님께 여쭤보니 실제도 그렇게 밝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연에 사용되었던 각종 무대소품, 무대 디자인 모형 등도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예술인의 방도 연출되어 있었습니다.

장르의 특성을 드러내고 예술가의 업적을 기리고자 창작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한것이라고 하네요.

공연에 사용된 의상들을 직접 볼 수 있게 유명 공연들의 무대의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공연예술의 문헌 및 미디어 자료들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기념품도 받았습니다. 야호~~^^

마지막으로 팜플릿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