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에 대한 대우가 엄청났다면 과연 여성이기주의자들이 군대안가려 했을까?

참으로 궁금하다. 

우리나라가 싱가포르처럼 병역의무를 이행할때 월급을 엄청 높은 수준으로 주고,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에 있어서 엄청난 군 가산점을 비롯해 취업보장, 엄청난 의료혜택 등의 삐까뻔쩍한 혜택을 줬다면 과연 여성이기주의자들이 군대 안가려 했을까?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나마 있던 군가산점 제도도 헌법소원으로 폐지했다. 헌재판결 보충의견으로 그래서 남성만의 병역의무에 대한 보상을 제도적으로 확실히 만들어야한다고 했는데 현재 폐지후 20년이 넘었는데도 안만들고 있다. 그냥 병역독박쓴 남자는 개호구병신이 된 것이다. 

 2년이라는 시간을 통째로, 자유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의 자유를 박탈당한 것에 대한 보상을 금전적으로 하는게 가능할까? 절대 불가능하다. 

 근데 사망보험금처럼 생명에 대한 가치는 메길 수 없지만 부득이 메겨야 할 상황이 있다면 적어도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는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 군대의 급여라고 할 수 없는 급여수준은 잘 알 것이다. 이제 좀 오른다지만 오르기전의 처참함은 말할것도 없고 오른 급여수준이라고 해도 최저시급같은거와는 거리가 전혀 멀다. 합숙시키는거니 24시간 자유박탈로 시급을 계산하면 얼마 나오는지 아는가? 그냥 현재 지구상 어느곳에서도 합법적 노동의 댓가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시급이라고 표현하면 맞으려나.... 그거보다도 처참하다. 그러니 사병으로 군대가는 것을 븅신취급하고 만만하니 '군대같은거는 븅신같은 니네 한남충이나 가라' 이러는 천인공노할 패륜의 여성이기주의자들이 득세하는 것이다. 

만약 전술한 것처럼 남자가 군대가면 월급 최소 300만원받고, 제대하면 취업보장, 주택보장에 평생 의료혜택에 연금까지 나오는 구조라면?   

 당장에 '왜 한남충들만 군대가냐, 이런 개같은 차별이 어딨냐 당장 우리도 군대가게 해달라'고 난리를 칠 것이다. 

  뻔하지 않은가? 이런 추론만 해봐도 너무너무 뻔하다. 그냥 어떤 논의도 다 필요없고 군대 못가겠다고 하는건 극강 이기주의, 꼴불견의 내로남불, 초기회주의의 발로인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