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3. 23:12ㆍ카테고리 없음
성분화 과정(Sexual Differentiation)을 알면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로 편을 갈라서 온갖 혐오를 하고 싸우는 것이 얼마나 하찮은 짓인지 알 수 있다.
특히 아래의 태아때 분화되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의 분화과정을 보면(Differentiation of the male and female reproductive systems) 정말 인식이 달라질 것이다.
(출처 : http://physiologyplus.com/describe-sexual-differentiation-of-the-external-genitalia-and-of-the-reproductive-tract-in-both-male-and-female/)
사진대로 남성과 여성의 외성기와 내성기모두 결국 한뿌리에서 근원한 것이다. 한뿌리인데 Y염색체의 차이로 인해 분화가 바뀐것 뿐이다. 남성,여성의 성기 모두 각각 서로 대응되는 지점이 있다. 즉 각각은 연결된 것이지 전혀 다른 생물체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혐오프레임을 보면 남자와 여자는 아예 애초부터 다른 동물이기에 상종해서는 안되고, 같이 살아서도 안되고, 서로를 잡아먹고 말살하는데에 혈안이 되어있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다.
왜곡은 비극을 낳는다.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지 않고 왜곡하려고 할때, 오해는 계속 쌓여만 간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아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듯 왜곡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사회에서 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왜곡하려는 집단이 늘어날때 결과는 결국 비극이라는 것을 우리가 모두 각성해야 한다.